포천시4-H연합회는 지난 10월 31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제65회 포천시 4-H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4-H, 당신의 성장과 함께!’**를 주제로 학교4-H회, 청년4-H회원, 지도교사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智)·덕(德)·노(勞)·체(體)의 4-H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지·덕·노·체, 4-H정신을 실천하는 현장
행사는 화현초등학교 풍물놀이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4-H서약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후 본격적인 경진이 펼쳐졌으며, 지(智) 분야: 학교 4-H 과제활동 발표, 덕(德) 분야: ‘내 마음속 치유정원 만들기’, 노(勞) 분야: ‘농심배양 그림그리기’, 체(體) 분야: ‘볏짚 던지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력·협동심·실천력이 빛났다.
■ 체험·전시·시식까지… “배움이 즐거운 축제”
현장에는 드론 조종, 포도젤리 만들기, 반려식물 제작, 곤충체험, 비즈공예, 전통놀이 등 8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별 4-H과제활동 전시, 농심배양 그림전, ‘포천쌀 떡볶이’와 ‘슬러시’, ‘소시지’ 시식코너 등 지역 농산물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배우며 실천하는 농심교육의 현장”이 펼쳐졌다.
■ 4차 산업·감성교육 결합한 새로운 시도
올해 대회는 기존의 농심교육을 넘어 **4차 산업기술 체험(드론)**과 **심리·정서적 치유활동(정원 만들기)**을 접목, 참가자들이 창의적 사고와 감성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자리로 발전시켰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으로 실천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농업과 기술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덕·노·체로 자라는 미래 인재”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조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농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회원 간의 교류와 배움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