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보건소가 지난 10월 29일 중부소방서(만석119안전센터)와 함께 ‘2025년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보건소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화재 사고 발생 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부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보건소 1층 현관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화재 전파 ▲경보 발령 ▲초기 진압 ▲대피 유도 ▲환자 이송 ▲중요 문서 반출 등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화재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또한 화재 신고와 피난 유도, 현장 지휘 통제 등 상황 전파 체계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조직 내 역할 분담과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정한숙 인천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에 버금가는 현장감을 살려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대피 절차 등을 실습할 수 있었던 내실 있는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한 보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언제나 가능하다. 중구보건소의 이번 훈련처럼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가 안전 행정의 핵심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