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동구는 지난 29일, 신한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과 ‘동구·신한은행 협약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박종우 인천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천만 원을 특별출연하고, 동구청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신규 신청자에 한해 최초 3년간 최대 4%, 이후에는 연 3%까지 이자 지원이 제공된다.
보증대출을 희망하는 관내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에서 상담 후,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되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내실 있는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뿌리는 소상공인이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이번 협약이 동구 소상공인들의 ‘버팀목 자금’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