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이 이번 주 방송에서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의 ‘사랑과 전쟁’ 같은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 “이집트 요부에게 푹 빠졌다!” — 막장보다 더한 고대 로맨스

10월 28일(화) 방송될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가 등장해 클레오파트라와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 그리고 그의 후계자 안토니우스 사이의 역사적 러브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찬원, 장도연, 주현영은 역사적 비화 속으로 들어가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곽민수의 깜짝 퀴즈에서 등장한 ‘63빌딩’에 장도연이 “직접 완공식 봤어요?”라고 농담을 던지자, 주현영이 “기사에서 (이찬원 씨가) 브이하고 계시더라”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이 “저 집도 또 넘어갔다며? 카이사르를 홀린 요부, ‘이집트 요부’한테 푹 빠졌대!”라며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치자, 출연진들은 “사랑과 전쟁보다 더 막장이다”라며 감탄했다.

■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 그리고 옥타비아…

곽민수 전문가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와의 첫 만남부터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그를 유혹했으며, 이후 카이사르의 측근 안토니우스와도 ‘극적인 첫 만남’을 만들어냈다.

안토니우스의 정식 아내는 다름 아닌 카이사르의 양아들 옥타비아누스의 친누나, 옥타비아였다. 이 사실을 들은 이찬원은 “그럼 (안토니우스의) 처남이 옥타비아누스네? 오늘 너무 재밌다, 개꿀잼!”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남편을 되찾기 위해 사막과 바다를 건너온 옥타비아에게 안토니우스가 편지를 보냈다는 대목에서 주현영은 “설마 청첩장을 보낸 건 아니겠죠?”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찬원은 “경험상 조강지처 눈에 눈물 흘리게 한 남자는 결국 피눈물 흘린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현대적 공감을 자아냈다.

■ 클레오파트라의 ‘사랑과 전쟁’, 그 마지막은?

이날 방송에서는 클레오파트라의 매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마지막 파라오’로서 그녀가 어떻게 역사의 장을 마감했는지도 다뤄진다. 로맨스와 정치, 권력과 몰락이 교차하는 클레오파트라의 인생은 마치 고대판 막장드라마를 연상케 할 예정이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 속 셀럽들의 생로병사를 의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는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클레오파트라 편은 10월 28일(화)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웨이브(Wavve)**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