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감염예방관리 교육을 최근 실시하며,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예방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의 체계적인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마련된 정기 교육이다.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이 상시 거주하는 60여 개소 시설의 감염관리자가 참석했다.
교육은 전북예수병원 감염관리실이 맡아 ▲감염취약시설의 환경관리 방법 ▲직원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와 대응 경험이 공유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소장은 “감염관리자의 역량 강화는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은 물론, 더 나아가 군민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감염예방교육과 점검, 상시 감시체계 운영, 방역조치 강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의 최전선은 결국 ‘사람’이다. 감염관리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수록, 지역의 방역 안전망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