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건강 캠페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5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감염병 바로 알기 체험의 날’을 개최해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보건소가 주관했으며,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심폐소생술(CPR), 개인 위생관리 등 일상 속 건강 실천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시민들이 감염병 예방 실천을 다짐하고 건강한 일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건강약속나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시민 스스로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상징적인 코너가 됐다.
또한 결핵 검진, 피부 질환 무료 검진 등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됐고, 흡연 예방, 영양·운동 상담, 치매 예방 체험 등 총 13개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감염병 예방은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체험을 통해 배운 건강수칙은 머리가 아닌 몸에 남는다. 과천시의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건강관리’의 실천력을 높이는 모범적 캠페인으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