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위기 청소년 보호와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익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과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는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전주보호관찰소 군산지소,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지역 내 청소년 복지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복지사업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하반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5명을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월 15만 원~65만 원 범위 내에서 최대 1년간 생활 또는 학업 지원이 제공된다. 익산시는 이번 대상자를 포함해 올해 총 17명의 위기 청소년에게 약 3,200만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과 심리검사, 부모 교육, 의료·자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기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 한 명의 변화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다. 익산시의 이번 협력 강화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청소년 보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질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