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족센터가 24일 스타컨벤션웨딩에서 아이돌봄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소진 예방 및 재충전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처음 마련된 자리로,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고,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심리치료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MBT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체 향수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기 이해와 심리적 재충전의 기회를 얻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생기는 가정에 전문 돌봄 인력이 직접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제도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저출생 문제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가 최근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데에는 아이돌봄 종사자분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가족센터는 2024년 전국 227개 기관 중 아이돌봄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과 3년 연속 기관평가 A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헌신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 저출생 해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들의 노고가 더 큰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