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해 23일과 30일 양일간 ‘찾아가는 온 재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자가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국립교통재활병원 소속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함께하며, ‘상체 근력 및 유연성·인지 기능 테스트’와 ‘근골격계 질환 자가 평가 및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악력의 중요성과 평가 방법 △어깨 및 목 근육 강화를 위한 YTW 운동 △수건·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실습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스트룹 검사 △골반 비대칭 교정 및 상부 교차 증후군 관리법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적용할 수 있는 재활법을 배울 수 있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근력 향상과 인지 기능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재활교육은 장애인 건강관리의 실질적인 해법이 된다. 양평군의 시도가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