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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구리시, ‘2025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 사회영역 1위…우수상 수상

사람 중심의 회복력 강화로 ‘행복한 구리’ 실현

 

구리시가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사회영역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포용과 회복의 도시’라는 구리시의 비전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겨레 지역회복력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위기 대응 역량·공동체 협력 등을 종합 분석하는 제도로, 한겨레가 주최하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한다. 평가 항목은 환경(30점), 경제(30점), 사회(40점) 등 3개 영역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구리시는 이 가운데 공중보건·사회복지·주거·교통·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사회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도시의 균형 발전과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간제 보육 통합반 운영시립 노인전문요양원 증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세대를 잇는 돌봄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문화 교류공간 ‘다가온’**과 **취·창업 플랫폼 ‘다공방’**을 운영하며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을 위한 포용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도 주목받았다.

 

아울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같은 도시재생 및 환경정책, 여성 기초의원 비율 증가와 양성평등 예산 확대 등 젠더 다양성 정책 추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결과가 아닌 시민과 함께 일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포용과 회복력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아, 복지·문화·교육·환경이 조화로운 행복도시 구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의 진정한 회복력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서 비롯된다. 구리시가 보여준 포용적 성장의 행정 철학이 전국 지자체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