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역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5년부터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과정)’ 수련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제도에 따른 것으로,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수련 요건을 충족해 공식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내년부터 중독 및 정신건강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현장 중심의 실습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역량을 키워갈 예정이다.
정사임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해마다 심각성이 커지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려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련기관 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중독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도 “정신건강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 복지망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지정이 안산시의 중독·정신건강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과제다. 현장에서 전문 인력이 늘어날수록, 시민의 마음은 더 안전해진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