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숙박·차량·의료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민간기업과 제휴하며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휴식 지원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인기 관광지의 호텔과 지속적으로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 ‘라마다속초 호텔’, 6월 부산의 **‘윈덤 그랜드 부산’**과 **‘호텔농심’**과 협약을 맺어 객실 가격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9월에는 전남 여수의 ‘라마다프라자 여수’, ‘한옥호텔 오동재’, 10월부터는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 제주도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그리고 **‘라한호텔 그룹(경주·전주·포항·울산·목포)’**과 협력해 최대 36%의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방법은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뿐 아니라 차량 이용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공제회는 쏘카와 제휴를 맺어 전국 5,000여 개 쏘카존에서 평일 60%, 주말 50%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제차 및 캠핑카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쏘카 앱(App) 설치 후 공제회 전용 QR코드 접속 및 인증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료 복지 강화를 위해 서울메디컬과 협약을 체결, 전국 260여 개 협력병원에서 비급여 진료(치과·안과·피부과 등)를 최대 49%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새로 추가됐다.
권혁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근로복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다. 현장 근로자의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이런 실질적 복지가 진짜 사회적 안전망의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