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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합천군, 장애 인식개선 교육 실시…“공직사회가 포용의 출발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합천군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라 공공기관 종사자의 장애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 오성윤 전문 강사가 초빙돼 강의를 진행했다.

 

오 강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의 개념과 유형, 관련 법령, 일상 속 차별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에 공감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되짚고, 차별 없는 공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다양성의 한 형태”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오 강사는 “공직사회가 먼저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장애인식 개선은 공직사회의 책무이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포용적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차별 없는 포용사회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인식의 변화가 포용의 첫걸음이다. 공직사회가 앞장서면 지역의 시선도 바뀐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