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심학교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놀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부터 벗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숲체험은 의정부시 자일산림욕장에서 숲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안심학교 원아와 교사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가을나무의 변화 관찰 ▲나뭇잎 수집 ▲자연 액자 만들기 ▲맑은 공기 속 휴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숲에 들어서자마자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며 “자연 속에서 오감을 통해 배우는 모든 순간이 아이들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이번 숲체험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연과 만나는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의정부시의 숲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전한 의미 있는 시도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