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응급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검단노인복지관과 가좌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서구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구보건소가 주최하고 나은병원 공공의료본부 강사진이 참여해 진행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절차에 대한 이론 강의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실습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어르신을 돌보는 돌봄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선 인력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건·응급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도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 강화와 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응급상황에서 단 한 번의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린다. 서구의 이번 교육은 어르신 돌봄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