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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인천 서구,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장애인 취업 390명 달성

 

인천 서구의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 3년 만에 지역 내 장애인 고용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22일 “센터가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명칭에는 **‘장애인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이어지는 고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실제로 센터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취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센터는 장애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매칭 및 취업상담, 직업적응 프로그램,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취업 이후에도 근속 유지와 적응 지원을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개소 이후 총 390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 연계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는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청각장애인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면접 전 긴장을 완화하고, 구직자의 특성과 강점을 기업이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매월 19일을 ‘19데이’로 지정,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복지시설이나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낮은 구직자들도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범석 인천서구청장은 “서로이음센터는 장애인의 든든한 취업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는 인천 서구청 제2청사 2층 노인장애인과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장애인의 취업은 ‘기회’가 아니라 ‘권리’다. 서로이음센터의 활동은 장애인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포용의 시작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