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 농업인의 창업 역량과 가공기술 향상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농산물 가공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부가가치 창출과 창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18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과정에서는 ▲농산물 가공산업의 여건과 추진 전략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방안 ▲식품 가공기술 및 인허가 절차 ▲식품위생관리 ▲소규모 HACCP 인증 절차 등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또한 실습 과정에서는 잼류, 분말류 등 실제 가공제품 제작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가공기술을 넘어 제품기획·품질관리·창업 실무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앞으로 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품질관리 및 인허가 절차 지원을 받아 창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중심의 6차 산업(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융합산업)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농업인이 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천시가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미래는 ‘가공’에서 시작된다. 사천시의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고, 농업인을 ‘생산자’에서 ‘창업가’로 성장시키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