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요양병원·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장과 실무자 등 84명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설사환자 및 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당구보건소 이재혁 역학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설사 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옴 감염의 이해와 관리 ▲직원 감염관리 실무 등 실질적인 예방·대응 방안을 다룬다.
또한 **형광물질을 활용한 ‘손 씻기 뷰 박스 체험’**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손 위생’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은 감염병 발생 시 집단 확산 위험이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성남시의 이번 실무형 교육이 모범적인 감염관리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