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참여형 이색 체험 축제를 통해 사회혁신의 가치를 알린다.
도는 오는 11월 1일,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Real Treasure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보물을 찾는 실감형 탐험형 축제다. 참가자들은 옛 경기도청과 주변 거리를 탐험하며, 도청의 역사·사회혁신·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당시 3,040명이 동시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지난해에는 8,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 사회혁신공간 ‘팔로우(Phollow)’ 개소와 연계
올해 축제는 새롭게 조성된 경기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함께 열린다.
‘팔로우’는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로, ▲사회적경제 ▲청년창업 ▲ESG 실천 등 혁신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민이 미션을 직접 수행하면서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부스 운영 및 지역 상점 할인 이벤트를 마련,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 다채로운 공연·체험·이벤트로 풍성한 하루
행사는 오후 1시 30분, **가수 박티티(T.T)**와 기회소득 예술인 김경민 듀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코드네임 H’, ‘스파이 헌터’, ‘외계인 포획 대작전’, ‘미스터리 테마파크’ 등 흥미진진한 미션형 보물찾기가 이어진다.
모든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첩보원 콘셉트 드레스코드 이벤트, 푸드트럭, 119 스마트 안전체험관, 사회적경제 전시·체험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민이 직접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자리”라며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함께 지역 상권과도 협력해 도민 주도형 상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물찾기’라는 즐거움 속에 사회혁신과 지역상생의 가치를 담아낸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정책 모델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