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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지원 강화…경기도,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 공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경기도가 발달 지연 영유아의 조기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아이발달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아이발달지원사업’은 발달 지연 또는 장애 위험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사업으로,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심층 발달 평가와 부모의 양육태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발달지연이 확인된 경우 **부모 대상 양육코칭(약 20회기)**을 진행하고, 영유아의 발달 재활서비스를 지역 아동발달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4년 발달지원팀을 신설해 올해 9월 말까지 115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심층평가를 진행, 48명의 부모에게 양육코칭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가정은 “양육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아이의 일상 참여와 활동 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그리고 의료·보육·교육·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조기 개입 서비스의 정책적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최선숙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아이발달지원사업은 가족 중심의 조기 개입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발달지연 아동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조기 개입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개입은 발달 지원의 출발점이다. ‘조기 발견–맞춤 코칭–연계 지원’이 선순환 구조로 정착된다면, 경기도는 영유아 발달지원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