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양평군지회가 지난 20일 갈산공원 내 월남전참전기념비 건립 6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각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월남전참전자회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시봉 양평군지회장은 “참전전우들의 염원으로 세워진 이 기념탑은 나라사랑과 전우애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조국의 부름에 응답해 머나먼 전장에서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라며 “양평군은 이분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존경과 예우가 살아있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의 헌신은 세대가 바뀌어도 잊혀져선 안 된다. 양평군의 이번 기념행사가 ‘기억하는 나라’, ‘예우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