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쿠팡과 KT 관련 조사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직무수행을 당부하는 위원장 특별 서신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이는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접촉과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위원회의 결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신에서 개인정보위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세 가지 핵심 준수사항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조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하여 이해충돌이 우려되는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사적 접촉을 전면 금지한다.
둘째, 부당한 알선이나 청탁 발생 시 즉각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
셋째, 조사 과정에서 취득한 모든 정보의 보안 유지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조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조사와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이나 정보획득 시도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든 직원이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성과 신뢰는 행정의 근간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시를 넘어, 투명하고 독립적인 행정 수행의 원칙을 다시금 일깨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