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
2025년 12월 8일 열린 준공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화성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축하했다.
■ 1,350억 원 투자, ASM 코리아 ‘혁신제조센터’ 준공
ASM 코리아는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약 1,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1,577㎡ 규모의 첨단 연구·제조 시설을 완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화성특례시는 ASM의 글로벌 연구개발 및 제조 허브 역할을 맡게 됐다.
특히 이곳은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Deposition) 기술 중 하나인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PEALD 기술은 반도체 소자의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첨단 증착 기술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 분야다.
■ “화성의 지원이 혁신의 토대 됐다”
히쳄 엠사드(Hicham M’Saad)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행정 및 인프라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완공됐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첨단 공정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시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산업의 혁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기업의 연구와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기반시설·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성특례시, ‘K-반도체 벨트’ 핵심 도시로 도약
화성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TF)’**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ASML, ASM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의 입지 검토·인허가 절차·기반시설 협의·연구협력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향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K-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ASM 혁신제조센터의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산업의 도시’에서 ‘혁신의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잇따른 투자와 협력이 이어진다면, 화성은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