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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디자인재단, 지속가능 디자인 기업 56곳 성장 견인…해외 진출 성과

파리 메종&오브제, 도쿄 기프트쇼 등 참가…지속가능 디자인의 경쟁력 확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추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서울이 지속가능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중소 디자인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56개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 56개 기업 성장 견인…국내외 시장 진출 가속

이번 사업은 브랜드·마케팅·디자인 개선 등 맞춤형 컨설팅유통사 연계 프로그램, 해외 전시 참가 지원, 시민 참여형 축제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무신사·29CM·SSG닷컴·롯데뮤지엄 아트숍·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 149건 입점 성과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사업이 소규모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가능 디자인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 맞춤형 컨설팅과 글로벌 전시로 해외 판로 개척

재단은 올해 분야별 1:1 맞춤 컨설팅 및 밋업데이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헬로오스틴’ 신영웅 대표,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대표, ‘저스트프로젝트’ 이영연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홈페이지 개선, 리브랜딩, 해외 전시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파리 메종&오브제, 도쿄 기프트쇼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했다.

 

**‘플레이31’**은 일본 토이 저널의 주목을 받으며 창의적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고, **‘피그랩’**은 ‘달팽이 언박싱 커터’로 일본 여성 소비자층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디아렌토’**는 파리 전시를 계기로 해외 구매자와 직접 연결되었으며, **‘하트플래닛컴퍼니’**는 독일 편집숍 ‘블링크윌킷’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파리 메종&오브제에 참여한 서울관(Seoul Pavilion) 은 프랑스 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내년 2월 현지 제품 발매 제안과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팝업행사 개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시민이 함께 만드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서울 전역으로 확산

시민이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인 **‘그린칩스 페스티벌’**은 올해 3년 차를 맞아 DDP, 성수, 연남·연희, 서촌 등 서울 전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누적 방문객은 22만 명에 달하며, 지역·브랜드·시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그린칩스 제품으로 꾸민 쇼룸 팝업호텔이 열렸고, 마포 연남동에서는 ‘그린칩스 타운 호텔’ 콘셉트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라운드(RRound)’ 앱을 통해 11만 건 이상의 친환경 실천 인증이 등록되며, 오프라인 체험이 디지털 실천으로 확산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 “서울, 지속가능 디자인 허브로 도약”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 디자인 기업의 판로 확대와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해, 기업의 성장과 친환경 가치 확산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도시의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야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산업을 통해 일상 속에 환경적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지속가능 디자인 산업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도시 브랜드와 기업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이 곧 지속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확산시킨 이번 성과가, 서울을 글로벌 지속가능 도시로 이끄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