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2026년 글로벌 농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 준비한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출유망품목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 하동군수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 기업인의 도전 정신에 감사”
회의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농·축·수협 조합장,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하 군수는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15%), 일본 엔저 장기화,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을 향해 꾸준히 도전하는 지역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규제 강화 속에서도 K-푸드 수요는 꾸준
세계적인 무역 규제 강화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푸드와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녹차·쌀·딸기·가공식품 등 주력 농식품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여러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 올해 하동의 수출 성과… “뉴욕 맨해튼까지 진출”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기록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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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로 ‘하동쌀’ 일본 수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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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하동차문화관’ 뉴욕 맨해튼 진출 확정
이는 하동 농식품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수출 유망품목 발굴이 핵심… 리스크 고려한 전략 추진
하동군은 급변하는 국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유망품목 발굴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품목별 성장 잠재력, 해외 수요 변화, 관세·물류비·환율 등 시장 리스크를 종합 분석해 지속성 있는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유통망 확장 ▲브랜드 경쟁력 제고 ▲포장·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 “실효성 있는 수출 기반 마련할 것”
전략회의를 주관한 강백환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니라, 하동군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하동 농식품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수출 확대 계획을 수립해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식품 산업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계 시장은 빠르게 변하지만, 안정적인 수출 전략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하동군의 이번 논의가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