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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동군, 2026년 농식품 수출 확대 나선다… ‘유망품목 전략회의’ 개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대

 

하동군이 2026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유망품목 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농·축·수협 조합장,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어려운 대외 환경, 하지만 기회는 여전히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인사말에서 “미국의 관세 인상, 일본의 엔저 장기화, 물류비 상승, 환율 불안 등으로 수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는 지역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보호무역 기조와 물류 불안정 속에서도 K-푸드와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하동군이 가진 농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동 농식품, ‘K-푸드 수출 전선’ 선도

하동군은 녹차·쌀·딸기·가공식품 등 지역 주력 품목의 품질 고도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 최초로 ‘하동쌀’의 일본 수출을 실현,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내년 3월에는 **‘하동차문화관 뉴욕 맨해튼 개관’**이 예정돼 있어, 하동의 대표 브랜드 ‘하동차(茶)’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브랜드 확장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2026년 핵심 전략: 유망품목 발굴·유통망 확장

하동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수출유망품목 발굴을 2026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품목별 성장 가능성과 해외 수요, 관세·환율·물류비 등 시장 리스크를 종합 분석해 지속 가능한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 유통망 확충 ▲브랜드 가치 제고 ▲포장·물류비 지원 ▲맞춤형 수출 컨설팅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구축이 목표”

강백환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논의 자리가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하동군이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하동 농식품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수출 확대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하동 농식품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동군의 이번 전략회의는 단순한 수출 계획이 아니라, **지역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실행형 전략회의’**였다. 지속 가능한 수출구조를 갖춘 하동의 모델은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