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이차전지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배터리 커넥트(Battery Connect) 2025’를 개최했다.
행사는 5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으며, 관련 기관 및 지역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이차전지산업 성과 공유 및 2026년 전략 발표
‘배터리 커넥트 2025’는 ▲이차전지산업 유공자 표창 ▲2025년 주요 성과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발표 ▲이차전지기업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2025년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3개 우수기업에 대전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주요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2026년에는 AI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접목, 해외 전시 연계 마케팅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고도화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 우수사례 발표… 기술혁신이 이끄는 ‘대전형 배터리 생태계’
행사에서는 지역의 대표 이차전지 기업들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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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비스: EV·ESS용 중대형 배터리 전극 고효율 건조 및 고속 노칭 통합 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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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뱃: 드론용 고성능 리튬이차전지 기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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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젼웍스: 리튬이차전지 전극 두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인라인 검사 장비 개발
이들 기업은 AI, 자동화, 정밀 제어기술을 융합한 기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으며, 대전 이차전지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 AI 시대, 배터리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대전시는 AI 기술 확산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경희대 김상균 교수를 초청, ‘AI 도입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 특강을 통해 이차전지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모색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차전지산업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바이오, 국방, 우주 등 첨단산업의 공통 기반이자 미래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이라며 “대전시는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산학연 협력과 기술 상용화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2024~2025년, 대전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궤적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 및 유망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양성 프로그램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운영으로 산업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민테크, ㈜유뱃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 대전 공동관 운영 등 글로벌 전시·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전의 이차전지산업은 더 이상 ‘지원 산업’이 아니다. AI와 융합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대전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브레인 허브(Brain Hub)’**로 도약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