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3대 친화도시’의 위상을 기반으로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일 열린 제29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8,31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3대 친화도시 위상 확립”… 거창, 전국 유일의 복합친화도시
거창군은 올해 공약 57건 중 26건을 완료하며 **공약 추진율 72.8%**를 기록했다.
또한 1,422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과 29건의 대외 수상으로 13억 원의 상금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청년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로 연달아 지정되며,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대 친화도시’ 타이틀을 확보했다.
아울러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과 의료복지타운 착공은 지역 복지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 인구·교육 분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군은 2026년을 맞아 청년친화도시 사업 확대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착공 등 청년 중심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초등학생까지 확대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와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 계획 등 지역 내 교육·정착 기반을 강화해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거창형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 의료·복지 분야: ‘아이천국 012케어’ 기반 구축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공산후조리원·행복맘센터·육아드림센터를 2026년 착공해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권역별 통합돌봄센터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야간약국 연계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와 돌봄복지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 도시환경·안전: “365일 안전한 거창”
거창군은 거열산성 진입도로 2구간 준공을 통해 외곽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고, 김천리·고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과 도시바람길 숲 조성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착공을 통해 친환경 도시 인프라를 강화한다.
■ 문화·체육·관광: “2026 거창 방문의 해” 본격 시동
2026년은 거창 관광의 도약기로, 군은 4계절 축제 브랜드화와 치유산업 특구 연계 사업으로 내방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거창창포원은 2026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국가정원 지정 추진, 감악산 별바람언덕은 체류형 치유관광지로 재정비된다.
또한 거창 아트갤러리 착공, 수승대 거북극장 리모델링, 전 읍면 파크골프장 및 제2창포원 체육시설 확충으로 문화·생활체육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
특히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서부경남 4개 군 공동개최를 앞두고 도민체전기획단을 구성, 철저한 준비에 들어간다.
■ 농업·산업: “스마트농업·산업단지로 미래 대비”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과 노지스마트 과수원 단지 구축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첨단농업 혁신 거점을 마련한다.
또한 유기농복합센터 착공, 푸드종합센터 및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군 직영화로 공공 먹거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산업 분야에서는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광주대구고속도로 연결 전용 IC 설치를 추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거창 경제 100년”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 구인모 군수 “기후·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군민과 함께 미래 거창의 변화를 설계하고 ‘더 큰 거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군의 2026년 군정 방향은 ‘균형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년·복지·산업을 아우르는 실질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거창은 이름 그대로 ‘큰 도약’을 이룰 원년을 맞게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