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 농식품부는 12월 4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에서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보육 전문기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과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린바이오 창업·성장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 구축 완료를 기념함과 동시에, 12월 1일 지정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육성지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 벤처캠퍼스는 전국 5개 지역(익산·평창·포항·진주·예산)에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중 제1호 시설이다.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 맞춤형 연구공간 제공 ▲대기업 협업 상품 개발 ▲투자·판로 연계 지원 등 전주기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익산 벤처캠퍼스는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창업보육기관으로,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체계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농식품부, 국가바이오위원회, 육성지구 지정 지자체, 그리고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거점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 육성지구별 중점 분야를 연계한 지역 주도형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등 미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신산업”이라며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미래 농업과 바이오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성장축이다. 익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뿌려질 혁신의 씨앗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