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가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의 혁신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광양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27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에서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300여 명 참여한 혁신 네트워킹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포스코 그룹사 관계자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부스 관람, 키노트 스피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IR 데모데이, 투자 상담, 포럼, 네트워킹 등 기술·투자·정책이 융합된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포스코·에기연 등 ‘기술 트렌드’ 제시
키노트 세션에서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그룹 차원의 이차전지·수소 기술 전략과 밸류체인 구축 방향을 발표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은 수소 활용 기술의 현주소와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방향성을 폭넓게 논의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 한중 혁신 교류 성과 인증… 광양, 국제 창업도시로 도약
컨퍼런스에서는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가 **‘2025 한중혁신 창업 우호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기념하는 인증패 수여식도 열렸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광양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 세계혁신도시협력기구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 오픈이노베이션·IR 데모데이로 ‘산업 실증과 투자’ 잇다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대기업-스타트업 공동 실증 사례가 공개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개 사와 앰버로드 등 총 3개 기업이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술 상용화와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IR 데모데이에는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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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복합소재 기반 전극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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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전지용 초극박 Fe계 집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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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시스템
- 그린수소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투자 유치로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 광양시 “이차전지·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
정인화 광양시장은 “세계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은 미래 성장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광양시는 규제 완화, 기술 협력, 입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차전지·수소 풀 밸류체인 보유 도시
광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원료 확보 → 전구체·양극재 대량 생산 →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을 갖춘 도시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이송·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향후에도 스타트업 발굴·육성, 투자 연계,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광양이 미래산업 생태계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 자리였다.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지자체가 함께 움직이는 협력 모델이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