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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해항에 입항한 ‘한바다호’, 시민 대상 해양치유 강좌 및 관선 체험 진행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

 

동해시는 11월 26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체결된 동해시–국립한국해양대학교 상호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해양 인문교육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동해항에 입항한 6,686톤급 실습선 ‘한바다호’

행사 개최를 위해 동해시에 입항한 실습선 한바다호는 2005년 12월 건조된 6,686톤급 대형 실습선으로, 2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첨단 항해장비와 실습시설을 갖춘 해양 교육용 선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선상 아카데미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해양도시 동해’의 정체성과 해양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았다.

 

■ ‘동해안권 발전 라운드테이블’ 개최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해안권 발전 정·관·산·학·연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의회 의장,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산업계 대표 등 해양·항만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항만산업 고도화 ▲해양물류 인프라 확충 ▲청년 해양인재 양성 등 동해시의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한 실질적 추진 과제를 함께 검토했다.

 

■ 해양 인문강좌·관선 체험 프로그램 ‘눈길’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상 아카데미’**에서는 ‘동해의 해양치유자원 활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바다호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관선 프로그램(탐방 체험)**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은 실제 해양 실습 환경을 체험하며 해양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실습선 승선을 통해 해양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으며, 시민들에게도 바다와 친숙해지고 해양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동해,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

전상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이번 교류 행사는 항만 활성화와 해양 교육의 실질적 시너지를 이끌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해시와 협력해 해양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동해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과 학생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해양 교류협력의 모범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산업·관광·물류 등 해양 분야에서 동해시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바다호’ 위에서 열린 이번 선상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해양 교육과 지역 항만산업 발전의 접점을 찾은 상징적 행사였다. 동해시가 ‘해양 인재 양성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