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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달청, 철근 MAS 전환 현장 의견 수렴… 조달시장 투명성 강화 박차

업계 이해 제고를 통해 적기 공급·품질·공정 조달 정착 도모

 

조달청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달청은 11월 5일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MAS) 전환 관련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진행된 1차 설명회에 이어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 전환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9개 철근 제조업체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있으며, 계약방식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된 이후 계약단가가 평균 3% 이상 하락(대표 품목: SD400 강종 D10 기준)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 전환 추진 현황 ▲향후 제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제도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된 가격 산정 방식, 계약 절차,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관급철근의 MAS 전환은 담합 근절, 공정 경쟁 정착, 조달시장 투명성 강화의 핵심 과제”라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달시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철근값의 투명한 기준은 공공사업의 신뢰로 이어진다. 조달청의 이번 제도 개선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의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