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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 성황… 330개 기업 참여, 900명 채용 목표

10개 지역에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 진행 중, 아홉 번째 지역으로 대구에서 개최

 

고용노동부가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채용 지원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11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일자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다.

 

최근 ‘쉬었음’ 청년층 증가 등으로 고용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8개 지역에서 812개 기업과 2만4천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대구 박람회는 아홉 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일자리+센터, 지역은행, 민간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 **330개사(현장면접 80개, 온라인면접 250개)**가 참가해 약 900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설명회, 정책홍보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구성된 **‘ABCDEF 산업정책관’**이 운영되어, 구직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이력서·자기소개서 1:1 컨설팅, 유명 유튜버 ‘김작가TV’의 취업특강, 토크콘서트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이력서 사진 촬영·퍼스널 컬러 진단·VR 직업체험 등 청년 맞춤형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고용복지+센터를 ‘JOB스토리24’ 부스로 꾸며, 편의점 콘셉트로 직업 심리검사와 일자리 정책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노동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이 살아야 청년이 웃는다. 이번 박람회가 대구·경북의 일자리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