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1월 4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기반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前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동욱 경산시의회 부의장, 지역 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2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센터는 부지 3,000㎡, 연면적 2,787㎡ 규모로, **친환경 고기능성 나노섬유소재(CNF, Cellulose Nano Fiber)**의 시험·평가·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나노 셀룰로스 산업화 거점시설이다.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는 천연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 단위로 분해해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소재, 공기정화필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산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연계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산업화센터 준공은 경산이 친환경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산학연 기관이 협력해 경산을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재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의 산업 지형이 ‘제조 도시’에서 ‘친환경 혁신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산업화센터가 지역 산업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