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11월 1일 보령선한이웃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열고, 올겨울 본격적인 연탄 나눔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보령선한이웃은 2006년부터 독거어르신과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온 단체로, 올겨울에도 11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약 50가구에 총 3만 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세영 보령선한이웃 대표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함께해주신 시민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온기가 보령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모든 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령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탄 한 장의 온기가 누군가의 겨울을 지킨다. 보령의 ‘연탄은행 재개식’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나눔이 일상이 되는 도시의 따뜻한 문화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