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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책으로 성장하는 도시” 서산시,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 선정

독서왕 10명과 책 읽는 가족 3가정 선정, 1년간 도서 대출 권수 확대 혜택

 

충남 서산시가 지난 10월 31일 ‘2025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 및 ‘범시민 한 책 읽기’ 감상문·감상화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완섭 서산시장과 수상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꾸준히 독서활동을 이어온 시민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독서왕’ 부문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다독한 시민 10명이 선정됐다. 이 중 장소율 학생은 1년간 595권을 완독하며 뛰어난 독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책 읽는 가족’ 부문에는 1년 동안 꾸준히 독서 습관을 이어온 3가정이 선정됐으며, 김충렬 씨 가족은 무려 1,258권을 읽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선정 도서를 주제로 진행된 감상문·감상화 공모전에서 12명의 우수작 제출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인정서가 수여됐으며, ‘독서왕’과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는 특별 혜택이 주어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책을 통해 성장하는 시민들이 바로 서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개인의 독서 습관은 물론,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왕’과 ‘책 읽는 가족’은 단순한 독서상을 넘어 지속적인 배움과 함께 성장하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산시의 독서문화가 지역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