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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국화 향기 속 가을 선율…‘2025 함평 국향대전’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인기

‘마법의 국향랜드’로 변신한 함평, 가을의 매력에 빠지다

 

전남 함평군이 개최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 향기와 가을 선율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특히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국화 향기 따라 울려 퍼지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함평군은 31일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주말마다 진행되는 브라스밴드 퍼레이드와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문 마칭밴드 ‘붐비트’와 ‘비브스’**가 참여해 화려한 금관악기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단은 저글링, 키다리삐에로, 포토맨, 비보이, K-POP 댄스팀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시작해 잔디광장, 마법의 성, 중앙광장을 지나 주무대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 음악·공연·국화가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

퍼레이드가 주무대에 도착하면, 마칭밴드 공연에 이어 댄서들의 군무, 저글링, 대형 인형 퍼포먼스(‘서울사람 강한구’)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

 

관람객들은 “국화 향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공연이 마치 유럽의 거리축제를 연상시킨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된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와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오감형 축제로 거듭났다”며, “브라스밴드 퍼레이드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며, 남은 기간 동안도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화로 물든 ‘마법의 국향랜드’, 가을 감성 명소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마법의 국향랜드’ 콘셉트에 맞춰 회전목마, 마법의 성, 전시컵 등 대형 국화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동심을 자극하는 가을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국화 향기와 음악, 그리고 웃음이 어우러진 함평의 가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국향대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이 문화로 꽃피우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