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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다름이 만드는 창의의 힘”…문체부, 문화다양성 4개년 계획 수립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발표하며, 문화다양성을 국민의 일상 속 가치로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4년 제정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과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사회적 갈등 완화·지역균형발전·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 청사진이다.

 

■ “함께 만드는 포용사회”…3대 추진전략 제시

문체부는 이번 계획의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실현
2️⃣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
3️⃣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

 

■ 지역·현장 중심의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운영

문체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가칭)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주간’ 확대, 연중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 간 교류와 공존의 장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 이주민·지역민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강화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이주민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다문화 꾸러미’ 보급, 이주민 한국어 교육 교원 역량 강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이주민의 사회참여 기회와 문화 감수성 제고를 추진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실’**과 교원 대상 문화다양성 교과 연구 지원사업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서 연대와 공존의 가치가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

 

■ 전통문화와 디지털 융합으로 창의 산업 확대

일상 속 한복 착용 문화를 확산하고, 한지 기반 문화상품 개발 및 예술작품 발굴을 지원해 한복·한지를 전통문화 대표 자산으로 육성한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인디게임, 다양성 만화 등 창작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예술인 및 예비예술인의 창작·발표 지원을 통해 포용적 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악·전통무용·민화 등 한국 고유 예술분야의 AI 학습 데이터 구축 사업도 추진, 디지털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 혁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문화다양성 인증제 도입 및 국제 협력 강화

문체부는 공공·민간 부문에서의 문화다양성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문화다양성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문화다양성 지수 개발 및 우수사례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2026년 한국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세계 문화유산 보호 및 문화다양성 담론 선도국가로서의 위상 강화를 추진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컬처는 한국의 독창성과 인류 보편성을 결합해 세계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문화로 서로를 포용하고, 세계와 연대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다양성은 단지 ‘다름의 인정’이 아니라, 공존과 창의의 씨앗입니다. 이번 계획이 지역과 세대, 문화를 잇는 진정한 포용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