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이하 재난특교세) 1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 지자체는 교부된 예산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용처로는 ▲제설제 및 제설장비 보강 ▲한파쉼터 운영 및 한파 저감시설 설치 ▲시민 대상 행동요령 홍보 등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한파와 폭설이 잦아지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의미를 더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들도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재난, 예산 지원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 대응력입니다. 이번 조치가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