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초청해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개최하고,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수원시는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로 시작, 수원시의 첨단산업 및 R&D 인프라, 투자환경,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은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도시로,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지”라며 “반도체, 첨단소재, AI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한국나노기술원, 외국인 투자기업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등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둘러봤으며, 수원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수원시는 30~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Invest KOREA Summit 2025’ 본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 및 정주환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Invest KOREA Summit’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현장 IR, 타운홀 미팅, 1:1 투자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이 더 이상 ‘산업의 과거’를 상징하는 도시가 아니라, 글로벌 투자와 혁신이 만나는 ‘산업의 미래’를 여는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