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이 ‘SRI 통계플러스’ 2025년 가을호를 발간하며, 고령화 사회의 주요 현안인 노인 소득과 빈곤 문제를 심층 분석한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호에는 ▲노인가구 소득계층별 공적·사적이전소득 비교 분석, ▲자산의 소득화를 반영한 노인빈곤율 산정 검토,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과 성장 전략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들이 수록됐다.
‘노인가구 소득계층별 공적이전소득과 사적이전소득 비교 분석’에서는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활용해 노인가구의 소득 구조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공적이전소득(기초연금, 국민연금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일수록 사적이전소득(자녀 부양, 가족 지원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향이 확인됐다.
또한 ‘자산의 소득화를 반영한 노인빈곤율 산정 검토’에서는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소득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산정 방식을 소개하며, 자산 소득화를 고려할 경우 실제 노인빈곤율이 통계상 수치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분석했다.
국가통계연구원은 “SRI 통계플러스는 증거기반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세분화된 통계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로,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한 정책적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국가통계연구원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숫자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번 통계분석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 균형 있는 복지정책 설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