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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천시, 산학관 협력 통해 지역 인재양성·취업 활성화 나선다

지역 취업 유관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체계로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제천시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 연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취업 유관기관,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형 취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취업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발굴 ▲제천형 취업사관학교(가칭) 추진 방향 ▲산·학·관 협업을 통한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장 수요에 기반한 직무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지역 산업 구조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제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 공모사업 대응력을 높이고, 반기 1회 정례회의를 통해 산·학·관이 협력하는 지속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다”며, “맞춤형 취업 지원과 교육 연계를 강화해 인재 양성 → 취업 → 정주 →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은 협력에서 출발한다. 제천의 이번 시도는 ‘지역이 스스로 인재를 길러내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