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0월 24일 여주시평생학습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배움이 자라는 여평: 함께 만든 10년,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난 10년간 여주시가 쌓아온 평생학습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축제에는 여주시평생학습관, 주민자치센터, 대학, 학교, 시민학습동아리 등 90여 개 기관·시설·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 전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퍼포먼스는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여주시 평생학습의 발전 과정과 시민들의 배움 이야기가 담겨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어진 플래시몹 공연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배움이 자치를 단단하게 하고, 자치가 배움을 이어간다”라며 평생학습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다. 그는 “배움이 일자리로, 일자리가 행복으로 이어지는 도시가 여주의 미래”라며,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형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일상 속 학습문화 확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살린 학습형 도시 모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모두가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여주’**를 실현할 방침이다.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여주시의 평생학습 10년이 한 세대의 성장을 이끌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 여주’를 완성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