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장윤주를 향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27일(월)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9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을 벗고 자신의 진짜 정체를 세상에 드러내며, 악녀 가선영(장윤주 분)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 “이제는 숨지 않는다”…김영란의 반격 시작
전동민(진영 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 김영란은 자신을 죽이려 한 가선영의 음모를 알게 된 뒤 직접적인 대응을 결심했다. 가선영의 잔혹한 행보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처하자, 김영란은 모든 진실을 공개하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이라 판단했다.
그녀는 이돈(서현우 분)의 도움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고, 가선영·가선우 남매가 가성그룹의 후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맞섰다. 김영란의 발언이 전해지자 대중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가성그룹을 둘러싼 궁금증과 여론의 향방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 가선영의 반격…끝없는 조작과 압박
그러나 가선영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김영란의 어머니 김소영(소희정 분), 의붓아버지 김교봉(신문성 분)과 공모해 살인교사 자작극을 꾸미며 여론을 다시 뒤흔들었다. 가짜 증거와 왜곡된 이야기로 인해 김영란은 또다시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되고, 그동안 냉철함을 유지하던 이돈조차 분노와 혼란에 휩싸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가선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선우(이창민 분)를 찾았다”며 이돈에게 협박성 제안을 던진다. 가족까지 들먹이며 김영란과의 결별을 종용하는 가선영의 냉혹한 전략에, 이돈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진짜 악인”**이라는 평가 속에 장윤주의 서늘한 연기에 몰입했다.
■ 전동민의 고백…로맨스의 불씨
혼란에 빠진 김영란 곁을 지킨 이는 전동민(진영 분)이었다. 무창마을을 떠난 뒤에도 김영란을 잊지 못한 그는, 서울로 올라와 다친 친구 백혜지(주현영 분)를 챙기던 중 김영란을 찾아 저택으로 향했다.
그는 “보고 싶었어요. 많이 걱정했어요”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이어 “많이 좋아합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김영란은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현실 앞에서 그의 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 폭풍전야의 끝…다음 회 예고
9회는 김영란이 떠난 뒤, 그녀의 빈자리를 바라보는 전동민의 쓸쓸한 표정과 홀로 눈물을 흘리는 김영란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악의 정점에 선 가선영,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지키려는 김영란과 전동민—이들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10회는 28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본방송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 VOD로, OTT 티빙(TVING) 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인간의 이면과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전여빈과 장윤주의 치열한 대립, 그리고 진영의 절절한 감정선이 어우러진 이번 회차는 ‘선과 악, 사랑과 복수’의 경계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