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인천시, 독일 ‘CPHI 2025’ 참가… 바이오 원부자재 글로벌 시장 공략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성과 홍보 및 글로벌 투자유치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Frankfurt 2025’**에 참가해 인천 바이오 원부자재 사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6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원료의약품(APIs) ▲바이오생산(BioProduction) ▲완제의약품(FDF) ▲포장·전달체계(Packaging·Drug Delivery) 등 전(全) 공급망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꼽힌다.

 

인천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 수혜기업과 수요기업 간 매칭지원사업 성과 홍보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협력, 원부자재 글로벌 공급망 협력 전략을 논의하며,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인천시는 그간 원부자재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국내 기업이 상용화 성과를 거두며, 국내 바이오산업 자립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각국이 원부자재 자급화 및 기술 자립 강화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인천시의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산 원부자재의 품질 경쟁력과 인천의 산업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산화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바이오산업은 더 이상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세계 시장 속에서 국산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할 이번 전시가, 한국 바이오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