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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과천 ‘템템마켓’, 사회적경제와 지역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

3년 연속 개최…사회적경제조직과 소상공인 참여 속 시민 800여 명 발길

 

과천시는 지난 25일 갈현동 푸르지오라비엔오 아파트와 르센토데시앙 아파트 사이 도로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템템마켓’**을 개최, 약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템템마켓’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지역 협동조합, 소상공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장터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장은 판매구역과 체험구역으로 구성돼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사회서비스 상품 등 약 20여 종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판매됐다. 시민들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전하는 따뜻한 가치를 직접 느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사가 아니라,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천시 관계자는 “양극화와 경쟁이 심화되는 사회에서 사회적경제는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 ‘템템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시민이 사회적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템템마켓’은 단순한 프리마켓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경제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소비와 가치가 공존하는 이 같은 시도들이 지역경제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