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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남원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65세 이상·고위험군 예방접종 서둘러야”

고위험군 조기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남원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작년보다 두 달 빨라진 독감 유행…“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수”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2.1명으로 유행기준인 9.1명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약 두 달 빠른 10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 유행주의보 발령 시,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급여 적용

유행주의보가 내려지면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해당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 65세 이상 노인,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 심장·폐·간·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대사장애, 신경발달장애자

 

적용 항바이러스제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 등), 자나미비르 흡입제(리렌자) 등 2종이다.

 

■ 남원시, 10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남원시보건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대상자는 남원시 주민등록자 중 다음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 60~64세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유료 예방접종(14~59세 일반 시민)11월 3일부터 시작되며, 접종비는 1만 원이다.

예방접종자는 **신분증과 무료대상 증빙서류(복지카드·관련 증명서 등)**를 지참해 관내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 남원시 “올해 독감 유행 빨라…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함께 다음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 기침 예절 실천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실내 자주 환기하기
▲ 발열·기침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65세 이상·영유아·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