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명지산생태전시관이 10월 24일 북면 도대리 전시관 광장에서 가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미술작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고, 가을의 풍경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들을 함께 감상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상반기 전시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행사로, 총 160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주요 전시물로는 ▲백두대간 수목원의 야생화 사진 50점 ▲가평 관광사진 50점 ▲기상청 기상·기후 사진 30점 ▲남송미술관 남궁원 작가 등 지역 예술가의 작품 30점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명지산생태전시관은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새롭게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상영 ▲경기도 깃대종 컬러링북 및 동판 그리기 ▲나무 동물 목걸이 만들기 ▲토끼·닭·꿩 등 동물 관찰 체험이 마련돼 있다.
서태원 군수는 “명지산생태전시관의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평이 가진 자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가평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