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제12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의원, 보훈·안보 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수많은 시민이 참석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호국보훈문화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장에는 장갑차와 자주포 등 군 기계화 장비 전시, 의장대 시범 및 태권도·특공무술 시연, 군악대 공연과 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호국보훈 사생대회, 군복 입어보기, 서바이벌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보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늘의 성장과 번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고양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훈의 가치는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시민과 함께한 이번 호국보훈문화제는 ‘기억을 통한 감사’가 ‘공동체의 미래’로 이어지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