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나눔곳간’ 9호점을 개소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24일 남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나눔곳간 9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후원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희망나눔곳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후원자가 기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복지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후원자가 기탁한 물품을 취약계층 주민이 월 1회, 1만 원 상당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남이면 9호점 개소 이후 지역 기업과 단체의 후원 문의가 잇따르며 나눔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제외)**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물품 관리와 이용자 지원을 함께 맡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희망나눔곳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후원자와 이용자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곳간’은 단순한 물품 창고가 아니라, 이웃의 온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금산의 작은 나눔이 지역 공동체의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